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두부산책을 계속 못갔는데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린거 같아서 두부랑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신나게 놀던지 흙으로 온몸이 범벅이 되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두부의 목욕날 저에겐 제일 힘든날이기도 합니다 목욕 한번 시킬려고 하면 기본 2,3시간 걸립니다 털 말릴때가 제일 힘이드는데 아무래도 사람이 쓰는 드라이기 소리가 귀에 거슬리나 봅니다 드라이기 소리가 크다니보니 무섭기도 하고 청각이 예민해서 강아지한테는 불편할 수 밖에 없을겁니다 그래서 펫드라이룸을 살려고 알아봤더니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때마침 SNS에 페스룸 드라이 자켓 광고를 보고 바로 마음에 들어 구매했습니다 그럼 페스룸 드라이 자켓과 펫타올 사용한 솔직한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목욕준비]
페스룸 드라이자켓:78000원
페스룸 매직글러브 펫타올:30000원
페스룸 스펀지 타월(M):27000원
행사할인 구매 총가격:91,700원
펫드라이룸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물론 펫드라이룸이 더좋겠지만 더욱더 열심히 벌어서 두부 드라이룸을 꼭 사줘야겠습니다 가슴으로 낳아 돈으로 키운다는 우리 두부
지금 보니 강아지 욕조도 사야겠습니다 이제 너무 커버린 두부한테는 조금 사이즈가 작습니다그래도 목욕할땐 얌전히 잘있어줘서 너무 대견합니다 물로 칫솔만 들이대면 으르렁 거리고 난리지만 나름 착하게 잘있어주는거 같습니다 저는 목욕시킬때마다 항문낭을 짜줍니다 목욕전에 짜주면 냄새도 안나고 평소에 잘 못해주고 넘어갈 경우도 많으니 이때만큼은 꼭 짜줍니다 귀에는 물이 안들어가게 조심하고 발바닥 사이사이 깨끗하게 씻어주면 목욕이 끝납니다
두부가 나오면 바로 펫타월로 먼저 물기 부터 닦아냅니다 확실히 그냥 타월보다 물기를 많이 흡수하는거 같습니다 펫타월은 10점 만점에 9점입니다 어느정도 타월로 물기를 제거 한뒤 드라이 자켓으로 말려야 합니다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 있게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넉넉합니다 6kg까지 들어갈수 있는 사이즈 입니다 웬만한 소형견은 다 들어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목을 빼놓고 말리기 때문에 강아지가 불안해하는걸 방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식을 조금씩 주면서 보상받는 기분도 느끼게 할수 있습니다 얼굴은 매직 글러브 타올로 살살 닦아주면서 말려줬습니다 얼굴은 드라이 사용보다 수건이나 거즈를 통해서 말려주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한번씩 열어서 온도체크도 가능합니다 저는 빗질도 같이 해줬더니 훨씬 빨리 말랐습니다 드라이기 강도는 첨에는 중간세기로 따뜻한 바람으로 순환시킨후 5분정도 지나면 차가운 바람으로 한번더 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따뜻한바람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확실히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빨리 마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털날림도 없고 강아지가 무서워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매주 목욕시킬때마다 나도 스트레스 두부도 스트레스 였는데 이젠 한시름 놓았습니다 처음엔 과연 마를까 의심부터 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잘산거 같아서 좋습니다 매우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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