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성장일기] 귓병 때문에 고생하는 두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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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두부맘 라이프:)

[반려견성장일기] 귓병 때문에 고생하는 두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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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태풍이 지나가고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네요 다들 더운 날씨에 힘내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귓병이 자주 재발하는

두부 일상 이야기입니다

 

두부는 귓병이 자주 재발해서 비상약으로 귀에 넣는 물약을 집에 항상 상비하고 있습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귀가 빨개지면 항상 귀약을 귀에 넣어주곤 했습니다 최근에 또 귀 상태가 좋지 않아서 귀약을 넣어주었는데 이제는 귀털까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놀란 마음에 동물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다행히 진드기는 아니었지만 곰팡이 균이 심하게 번진 상태였습니다 심하면 수술까지 할 수 있다고 주사를 맞고 약까지 처방받았습니다 귀 소독을 하는데 얼마나 아픈지 안 하던 입질까지 하네요ㅠ.ㅠ 결국 입마개 착용 후 소독을 마쳤습니다 귀 치료 병원비는 보통 3~5만 원 정도인데 이번에는 7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과잉진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조금 화가 나기도 하네요 다음에는 원래 다니던 동물 병원을 가야겠습니다 급한 마음에 가까운 데로 갔는데 조금 실망이네요  

 

원장님께서 집에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균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니 꼭 제습기와 에어컨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제습기를 구입한 결정적인 이유가 두부였습니다 전기 요금 아깝다고 아끼다가 병원비가 더 나온다는 원장님 말에 바로 제습기를 구입하고 에어컨도 너무 춥지 않게 돌리고 있습니다 진작해줄걸 정말 한심한 보호자인 거 같습니다

병원을 다녀온 후 힘들었는지 누워만 있네요 " 엄마가 너무 미안해 ㅠ.ㅠ " 축 쳐져 있는 두부를 보니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다리는 쫙 벌려주는 쩍벌견입니다

하루 치료하고 왔는데 왜 이리 꼬질한 건지 주사 맞아서 목욕도 못하는데 어서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두부가 간식을 거부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치료가 많이 힘들긴 했나 봐요 곰팡이 균이 너무 많이 번져있어서 소독을 평소보다 몇 배로 많이 해서 스트레스가 심했나 봅니다

계속 잠만 자네요 약도 꾸준히 먹고 있으니 금방 좋아지겠죠

건강할 때 두부의 사진입니다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제 곁을 지켜주는 두부였는데 요즘 계속 힘없이 축 쳐져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다시 예전처럼 산책도 가고 간식 달라고 짖어대는 두부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보호자 때문에 두부가 아픈 건 아닌지 정말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 두부야 어서 빨리 건강해지렴 "

 

지금까지 두부의 일상이었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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