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오늘은 두부랑 산책하기 좋은날입니다 비오고 너무 추울땐 산책을 못나가기 때문에 오늘같은 날씨에는 꼭 데리고 나간답니다 보통은 아파트 근처 산책로에서 하지만 주말에는 다른곳도 데리고 갈려고 노력합니다 매번 가는 산책로는 두부도 지겹고 나도 지겨워서 한번씩 나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기분전환도 되고 일석이조 입니다 창원에는 강아지 산책할곳이 많습니다 어디갈지 고민을 하다보니 저번에 다녀온 주남저수지가 생각나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밥을 후딱 먹고 배변봉투랑 리더줄을 챙겨서 나가봅니다 산책갈 준비를 하고 있으니 눈치백단 두부는 벌써 짖고 난리가 납니다 산책은 좋아하면서 왜 목줄만 할려고 하면 도망가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기전부터 지칩니다 이상한 밍두부(눈물) 집에서 주남저수지까지는 차타고 30,40분정도 걸리는거 같습니다 저는 주남저수지 정문쪽이 아닌 후문쪽으로 가서 산책을 합니다 볼거리는 정문쪽이 많지만 저는 두부산책이 목적이라 사람이 없고 한적한곳이 좋아서 매번 거기로 갑니다
[주남저수지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대산면 일원
도착해서보니 시골에 놀러온 기분입니다 조용하고 공기도 너무 좋습니다 두부때문에 왔지만 제가 힐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주차하고 둘러보니 드론 날리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풍경사진 찍으러 많이들 오는곳이기도 합니다 공중화장실도 입구쪽에 있어서 매우 편합니다 강아지 산책하기엔 정말 딱인곳입니다 아파트 근처 산책로도 좋지만 아스팔트보단 이런 자연의 길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강아지는 냄새를 맡으면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합니다 흙냄새 풀냄새 맡으면서 우리 두부도 스트레스 다날려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한번 와본곳이라고 씩씩하게 잘 걸어갑니다 뒷모습을 보니 엉덩이가 토실토실 하니 귀엽습니다 경치구경도 하고 걷다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람이 많고 복잡하면 정신이 없어서 산책하기 힘든데 여긴 사람도 없고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두부도 사람이 너무 많은곳은 정신을 못차려서 웬만하면 조용한곳에 데리고 갈려고 한답니다 날씨가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좋을련만,겨울이라 어쩔수 없겠지만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잘따라오는지 뒤도 한번씩 보고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아니면 힘들어서 잠깐 쉬어가는건지,이쪽저쪽 냄새도 맡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습니다 두부가 좋으면 엄마도 너무 좋단다^^다른 강아지 친구들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한시간정도 산책을 하고 집으로 갑니다 두부가 슬개골 탈구가 있어서 너무 심하게 운동을 시키면 무리가 간다고 해서 적당히 시키고 있습니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자 두부야♥오늘은 운동도 했으니 간식을 조금 줘야겠습니다 매번 올수는 없지만 한번씩 멀리 나와서 산책 시켜주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습니다 새로운곳 새로운 냄새 맡으면서 오늘도 우리두부가 행복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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