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며느리발톱 빠짐 [창원 24시 용동물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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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두부맘 라이프:)/일상

강아지 며느리발톱 빠짐 [창원 24시 용동물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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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견디기 힘들 정도의 날씨네요 이웃님들 더위 안 먹게 조심하세요 며칠 정도 블로그를 쉬었더니 글이 많이 밀려있네요 두부 병간호에 휴가까지 겹쳐서 블로그 할 정신이 없었네요 어서 빨리 글을 작성하고 이웃님들 블로그 놀러 가야겠어요♥

 

며칠 전 두부와 산책 후 발을 씻겨주기 위해 발을 만지려고 하니, 두부 발이 팅팅 부어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자세히 봤더니 며느리발톱 주위가 빨갛게 부어 있고 발톱이 덜렁 거리고 있었습니다 살짝 발톱을 만졌는데 갑자기 발톱이 빠지면서 피가 정말 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진해는 24시간 하는 동물 병원이 없습니다 김해는 이미 문을 닫았고 창원은 24시간 진료를 한다고 해서 피가 나는 발을 압박붕대로 감은 후 정신없이 차를 몰고 갔습니다

 

강아지 며느리발톱이란?

며느리발톱은 앞발에 있기도 하고 뒷발에 있기도 합니다 간식을 먹을 때 며느리발톱으로 지탱하면서 먹기도 하는데요, 굳이 제거를 할 필요는 없지만 발톱이 살을 파고들거나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동물 병원에 가서 진료받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며느리발톱은 숨어 있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줘야 합니다 산책 시에 발톱이 갈리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창원 24시 용동물병원

30분을 달려서 도착한 동물 병원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상남동은 화려한 네온이 번쩍번쩍 거리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과연 이런 곳에 동물 병원이 있나 싶었습니다 우선 주차는 병원 앞에 바로 할 수 있지만 자리가 없다면 건물 뒤에 따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병원 내부를 찍진 못했지만 의료진 사진들과 이력이 다 나와있어서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간 진료비는 기본 33,000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층은 입원실이 있고 1층은 진료실과 보호자 대기실이 있습니다 다행히  강아지들이 없어서 바로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며느리발톱이 붓거나 빠지는 이유는 벌레에 쏘였거나 산책하면서 다리를 접질렸을 때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주위 털을 제거하고 소독 후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아직 귓병 약도 먹고 있는데 또 항생제 주사와 약을 먹어야 한다니 너무 속상합니다

약을 편하게 먹이기 위해서 간식 캔 하나도 구입했습니다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작게 나왔습니다 과잉 진료는 없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진료 볼 때 위생 미용을 부탁했는데 발톱만 정리했더라고요 갑자기 응급으로 강아지가 오는 바람에 그런 거 같습니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한동안 넥 카라를 착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 때 한번 착용해봤다고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두부도 지쳤는지 제품에 쏙 안기네요 요즘 두부 때문에 정신이 없네요

걱정과는 다르게 잘 걸어 다니고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어주네요 연고를 바를 때는 도망을 가서 조금 힘들지만 지금은 부기도  빠지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넥 카라를 빼주고 싶지만 두부를 위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앞으로 며느리발톱 관리를 잘 해줘야겠습니다 안 보여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초보 엄마는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세상의 모든 반려견들이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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