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다리 회 먹방 (설 연휴 일상)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다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먹고 노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요 벌써 일요일이라니.. (ㅠㅠ) 정말 아쉬운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 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어서 따로 인사를 드리러 가다 보니 약속이 더 많았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사촌언니네에서 도다리 회를 먹는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어요!!(ㅋㅋ)

 

낚시를 좋아하는 형부의 회 뜨는 실력은 수준급입니다 형부는 봄 도다리보다 지금 나오는 도다리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다고 합니다 기대 뿜 뿜!!! 

집에서 먹는 회니 이쁘게 모양을 낼 필요도 없고 간편해서 좋은 거 같아요~ 언니는 튀김과 탕국 갈비 등을 준비하고 저는 앉아서 먹기만 했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소주도 냉동실에 살짝 얼려서 주는 센스♥ 역시 술 좋아하는 가족들(ㅋㅋ)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끝내줬어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살얼음이 둥둥 떠다니는 소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 최고였습니다 

야채도 푸짐하게 준비해서 부족함 없이 잘 먹었습니다 점점 기억이 사라져 가고 있어요(ㅋㅋ) 언니랑 마시면 편해서 그런지 금방 취하는 거 같습니다 결국 실려서 집에 갔다는(ㅠㅠ) 그다음 날 언니가 살 좀 빼라고 욕하더라고요(ㅋㅋ)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나 봐요 예전에는 친구처럼 지냈던 우리 언니야, 지금은 엄마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행복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님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