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하게 초밥만들기 [새우초밥, 성게알(우니)초밥,계란초밥]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오늘은 친구와 함께 초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친구랑 한 번씩 회전 초밥집에 가면 항상 새우초밥만 먹길래 왜 그것만 먹냐고 구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회전 초밥집은 여러 가지의 초밥을 먹기 위해서 가는 곳 아닌가요? 알고 보니 제가 초밥을 좋아해서 그냥 따라와준 거였습니다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새우초밥은 좋아해서 다행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 초밥 재료들을 많이 팔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를 위해서 새우초밥을 직접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친구는 계속 말렸지만ㅋㅋ 저는 끝내 만들어주겠다고 했답니다 사실은 성게알(우니)이 너무 먹고 싶어서 들어간 사이트에 새우초밥 재료가 팔았습니다 그래서 겸사겸사 같이 주문을 했습니다 그럼 자세히 알아볼게요

[ 바른씨 초밥재료 DIY초밥세트 ]

초새우 특대 : 9,500원

초밥용 계란구이 슬라이스 500g : 5,500원

녹미원 생와사비 100g : 4,000원

페루산 냉장 성게알(우니) 100g : 19,900원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성게알(우니)이 너무 싱싱해 보입니다 초밥을 만들 양을 남겨두고 그냥 바로 먹었습니다 달큰하면서 녹진한 맛이 납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페루산 성게알은 4월부터 9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을 때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봅니다

[ 만들기 ]

1. 초밥용 밥을 만들기 전에 단촛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단촛물은 매우 간단합니다 식초 2 설탕 1 소금 0.5 비율로 만듭니다 그리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2. 밥을 잘 뭉쳐서 그 위에 고추냉이를 올려줍니다 제가 구매한 녹미원 생고추냉이는 엄청 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소량으로 넣었는데도 코가 뻥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 분은 그냥 시중에 파는 일반 와사비를 사용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밥 위에 재료들을 살포시 올려주면 끝입니다 처음이라 엉망입니다 역시 초밥은 아무나 만드는 게 아니네요

3. 계란구이 슬라이스도 밥 위에 올려주고 집에 있는 김을 잘라서 돌돌 말아줍니다 계란구이 슬라이스는 반찬으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성게알 초밥까지 완성 성게알 초밥 만들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모양도 잡기 힘들고ㅠ 비주얼이 정말 엉망입니다 차라리 밥을 김으로 싼 후 그 위에 올려서 먹을 걸 후회스럽네요

[ 완성 ]

모양은 저래도 어찌 됐든 친구랑 저는 눈물을 흘리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추냉이 너무 매워요ㅠ.ㅠ 친구가 꼭 애들 소꿉놀이하는 거 같다고 합니다 엄마와 딸이 재미로 함께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맛은 있지만 그냥 다음에는 사 먹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재료들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손재주가 좋으신 분들은 정말 이쁘고 맛깔스럽게 잘 만드실 거 같습니다 역시 저는 다시는 안 만드는걸로ㅋㅋ 그냥 친구랑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성게알은 따로 한 번 더 주문하려고 합니다 초밥이 아닌 다른 요리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집에서 초밥 만들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