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왔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월요일이 싫다면서 징징거렸는데 벌써 금요일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갑니다 요즘은 정말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가는 거 같습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이왕이면 알차고 계획적으로 보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출근 전에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얼마 전에 된장찌개를 만들고 남은 애호박이 보였습니다 집에 소면도 있고 잔치 국수가 딱이겠다 싶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잔치국수는 엄마가 해주는 것만 먹어봐서 만드는 법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엄마께 전화를 해서 레시피를 전해 들었답니다 그런데 엄마는 멸치육수 내서 양념장만 만들어 먹으면 끝인데 이런 것도 혼자 못하냐고 구박을 합니다 호홋 그래도 끝까지 다 알려주시고 전화를 끊습니다 세상 쿨한 척은 우리 엄마가 다 하는 거 같습니다^^ 그럼 재료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잔치국수 재료 ]
1인분기준
소면, 애호박, 계란지단, 단무지,간장 1T, 소금 0.5T, 멸치육수( 멸치, 대파, 양파껍질, 새우, 다시마 ), 양념장 ( 간장 3T, 고춧가루 1T , 다진마늘 0.5T, 파, 고추, 설탕 0.5T, 참기름 ) 집에 있는 재료만 사용했기 때문에 재료가 조금 부실할 수 있습니다
[ 잔치국수 만들기 ]
1. 멸치육수부터 내줍니다 집에 있는 재료는 다 꺼내서 육수를 냈습니다 아무래도 육수가 제일 중요할 거 같아서 다양하게 넣어봤습니다 대파, 양파껍질, 멸치, 다시마, 건새우가 들어갔습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약불로 우려내줬습니다
2. 육수를 끓이는 시간 동안 고명이랑 양념장을 초 스피드로 만들었습니다 출근 전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애호박은 달달 볶아주고 그다음은 계란지단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계란도 잘 저어서 지단을 만들어야 했지만 시간이 없으니 대충 섞어서 만들어줍니다ㅋㅋ 그리고 단무지도 잘라줍니다 김밥용 단무지입니다
3. 손가락을 동전 500원 크기의 원을 만들어서 소면을 잡으면 1인분 기준이 됩니다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약간 더 잡아서 만들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4. 면을 삶는 동안 넘칠 수 있으니 옆에서 꼭 지켜보고 있어야 합니다 중간에 차가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삶아주면 좋습니다
5. 다 삶은 소면은 차가운 물에 헹궈줍니다 이때 조금 강하게 비벼서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6. 그럼 마지막으로 육수 건더기를 다 건지고 간장 1T, 소금 0.5T를 넣고 불은 꺼줍니다 그리고 면을 그릇이 담고 육수를 붓고 고명까지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 완성 ]
다음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간단한 레시피기는 하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출근 전에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만드는 요리라 손이 빠르지 못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요리 고수님들은 아마 순식간에 뚝딱하고 만들 거 같습니다 대충 만들었지만 멸치육수와 양념장 때문에 한 끼 든든하게 해결했습니다 고추랑 같이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좋았지만 역시 손이 많이 가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ㅋ ㅋ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결국 설거지는 하지도 못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조금 더 빨리 만들 수 있겠죠? 지금까지 잔치국수 만들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늘 칭찬해 주는 이웃님들 때문에 요알못인 저도 점점 자신감이 생긴답니다 정말 감사해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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