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쉬운 레시피] 국물이 진한 닭백숙 만들기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오늘 오전에 갑자기 배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거기에 구토까지ㅠ.ㅠ 급한 마음에 근무 중에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다행히 장염은 아니라고 합니다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니 언제 그랬냐 하듯이 멀쩡해졌습니다 하지만 힘도 없고 기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닭백숙으로 몸보신을 했습니다 퇴근 후 마트에 들러서 실한 백숙용 닭 한 마리와 백숙용 한약재를 한 봉지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닭백숙은 딱히 양념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먹습니다 그리고 여름을 못 견디는 나를 위해서 딱인 보양식인 거 같습니다 그럼 재료부터 알아볼게요

[ 닭백숙 재료 ]

자취요리의 생명은 간단한 재료와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백숙용 닭 한마리, 마늘 20 ~ 30, 백숙용 한약재

[ 닭백숙 만들기 ]

1. 마트에서 구입한 오동통한 닭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기름기가 끼어 있는 부분을 제거합니다

2. 마늘도 깨끗하게 씻어준 후 다듬어 줍니다

3.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 재료 모음입니다 건강에 좋을 거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능이 말고도 황기,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나무, 대추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국물 팩이 같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물 팩에 재료를 다 넣어주고 부착된 끈으로 묶어주었습니다 약재들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4. 큰 냄비를 준비하고 깨끗하게 씻은 닭이랑 마늘 그리고 재료를 넣어줍니다 그다음 물을 부어주는데 닭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는 게 좋습니다

5. 처음에는 강한불로 끓여주다가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끓여줍니다 저는 1시간 정도 푹 삶아주었습니다 그래야 국물이 진하고 맛이 깊습니다

6. 약재는 건져서 버리고 다시 10분에서 1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럼 완성입니다

[ 완성 ]

먹기 편하게 닭을 가위로 잘라주고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그리고 아하 부장 레시피로 만든 깍두기와 함께 먹어줍니다 국물이 진해서 따로 소금 간을 할 필요는 없지만 살코기를 찍어 먹기 위해서 소금과 후추를 준비했습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습니다 별다른 양념을 한 것도 아닌데 정말 깊은 맛이 납니다 오늘 하루 너무 지치고 힘들었는데 또 먹다 보니 힘이 납니다 쫄깃쫄깃한 닭 다리를 소금에 찍어 먹고 그 후에는 국물에 밥까지 후루룩 말아서 먹었습니다 아팠던 거 맞는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식욕입니다 약을 먹기 위해서는 먹어야 합니다 사실 정말 배가 고팠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으니 더욱더 좋습니다 하지만 칼로리가... 어마 무시 하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여름 보양식으로 딱입니다 지금까지 닭백숙 만들기였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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