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즐기는 오도리 회, 꽃게찜, 새우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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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두부맘 라이프:)/일상

집에서 즐기는 오도리 회, 꽃게찜, 새우버터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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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이웃님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올 거 같습니다 가을은 짧아서 늘 아쉬운 계절인 거 같습니다 예전만큼 사계절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가을이라는 계절이 있는 우리나라가 정말 좋습니다

 

오늘은 친구가 집에 놀러 오면서 제철인 꽃게와 새우를 포장해왔어요 이렇게 귀한 재료를!! 감동입니다 특히 오도리 회를 좋아하는데 횟집이나 포장마차에서 먹으면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오도리 회는 한 마리당 5,000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후덜덜-_-;;

살아있는 새우를 그대로 잡아서 왔어요 정말 크고 싱싱합니다 일명 보리새우라고도 하는데 꼬리에 무늬가 선명하며 대하보다 크고 특유의 단맛과 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반은 회로 먹고 반은 버터구이를 해먹었습니다 워낙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새우라서 정말 먹기 아까웠습니다 흐규흐규

오도리 회는 접시에 얼음을 깔고 시원하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따로 간장이나 초장을 안 찍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보리새우 특유의 단맛이 정말 강하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급하게 손질해서 먹느라 비주얼은 별로지만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남은 새우는 팬에 버터와 설탕 소금을 넣고 달달 볶아줬습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진짜 최고였어요ㅋㅋ 전부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애주가한테는 이만한 안주도 없을 거 같습니다

꽃게도 역시 살아있었어요 힘이 정말 좋은 녀석들이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을 해서 쪄야겠지만 살아있는 게를 손질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물로 깨끗하게 씻은 후 찜기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된장 1T를 넣어서 20분 동안 쪘습니다 여기서 배가 위로 가게 해서 찌는 것이 좋습니다 저처럼 반대로 뒤집어서 찌면 내장이 다 흘려내리니 따라하지마세요ㅋㅋ 

두부둥절♥

반을 자르니 내장과 살이 꽉 차있습니다 그리고 탱탱한 식감까지 오늘 정말 오랜만에?? 폭식을 했습니다 비록 집에 비린내로 꽉 찼지만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새우 손질과 어설픈 꽃게찜이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어마어마한 뒷정리가 남았네요 집에서 먹는 건 다 좋지만 설거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 게 단점인 거 같습니다 헤헷 어서 빨리 치워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쓩쓩~~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님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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