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잇님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드디어 월드컵이 시작됐네요!! 축알못이지만 월드컵 경기만큼은 늘 챙겨봤던 1인으로 열심히 응원해야겠어요 대한민국 파이팅♥
오늘 소개할 책은 이기호 연작 짧은 소설 눈감지 마라에요 그럼 자세히 소개할게요
눈감지 마라
작가 소개
이기호
1972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 '버니'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소설집은 '최순덕 성령충만기' '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김 박사는 누구인가?'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 강민호.'가 있으며 장편소설은 '사과는 잘해요' '차남들의 세계사' 짧은소설은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누가 봐도 연애소설' 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지방 사립대를 갓 졸업한 주인공 정용과 진만은 보증금이 없는 월세 30만 원 방에서 둘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둘이 사이가 유독 좋거나 돈독해서 같이 살기보다는 취업에 계속 실패하면서 학자금 대출도 갚고 생활비도 벌기 위해 월세라도 줄여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둘은 택배 상하차, 출장뷔페, 편의점 알바, 휴게소 점포 근무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언제나 돈은 부족했습니다 고된 노동에 지쳐가는 정용의 가슴속에는 자꾸 화가 쌓여가고 왠지 모르게 태평해 보이는 진만에게 짜증이 나기 시작하며 본인도 모르게 진만에게 날이 선 말들을 하게 됩니다
아무리 일을 해도 그들의 삶은 변함이 없었고 결국 둘은 사소한 오해들이 쌓여 진만은 집을 나갑니다 서로 늘 마음이 무거웠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또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용은 진만의 사고 소식을 듣는데... 진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각 에피소드마다 웃음과 안타까움 그리고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세상은 가난하고 학벌이 좋지 않고 지방에 사는 청년들에게는 잔인한 곳일까요? 너무나 힘들게 세상을 살아가는 두 청년의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답답했어요.. 점점 청춘들이 살아가기에 힘들어지는 세상이 씁쓸해요.. 취업은 점점 힘들어지고 집값은 월급을 안 쓰고 모아도 살 수 없는 현실이니.. 소설이지만 너무 현실 같은 내용에 마지막 장을 끝까지 읽고도 한동안 기분이 묘했어요.. 요즘 청년문제가 자주 언급되는데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눈감지 마라 후기 었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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