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리뷰 -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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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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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잇님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그동안 다이어트 한다고 새벽이고 밤이고 나가서 운동을 했더니 건강한 돼지가 되었어요(ㅋㅋ) 운동하느라 블로그도 잠시 접었는데 살이 1도 안 빠져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할 거 같아요~ (ㅠㅠ) 

 

오늘 소개할 책은 최근 유퀴즈에 출연한 이지선님의 에세이 책입니다~ 그럼 자세히 소개할게요

 

지선아 사랑해

고난이 가르쳐주었습니다.

삶은, 선물입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지선님의 사연을 알고 있을 겁니다 예전에 인간극장에도 나왔고 힐링캠프,  최근에는 유퀴즈에도 출연하셨죠,

 

이지선님은 2000년 7월 30일, 오빠의 차로 집에 가던 중 음주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의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살 가망이 없다며 의료진도 치료를 포기한 상황이었지만 이지선님은 포기하지 않고 무려 3년간의 병원생활과 재활, 30번이 넘는 고통스러운 수술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4년 봄에 지인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보스턴대학에서 재활상담 석사학위를, 컬럼비아대학에서 사회복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6년 캘리포니아주립대학에서 사회복지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시, 새롭게 지선아 사랑해 는 2003년과 2005년에 출간된 지선아 사랑해와 오늘도 행복합니다의 개정합본판으로 희망을 더 많은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엮은 것입니다 


사는 것을, 살아남는 것은 죽는 것보다 천 배 만 배는 더 힘들었습니다.

짧아진 8개의 손가락을 쓰면서 사람에게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고, 1인 10역을 해내는 엄지손가락으로 생활하며 이렇게 글도 쓰면서 손가락 중에 가장 중요한 엄지손가락이 온전히 남아 있어 감사했고, 눈썹이 없어 무엇이든 여과 없이 눈으로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면서 사람에게 이 작은 눈썹마저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막대기 같아져 버린 오른팔을 쓰며 왜 관절이 모두 구부러지도록 만드셨는지, 온전치 못한 오른쪽 귓바퀴 덕분에 귓바퀴란 것이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얼마나 세심하게 만들어주신 것인지 알게 되었고.........

P.50

 

그 누구도 그 어떤 삶에도 '죽는 게 낫다'는 판단은 옳지 않습니다. 힘겹지만 오늘의 소중함을 알고 오늘을 살아내는 이들의 인생을 뿌리째 흔들어 밟는 그런 생각은 그런 말을 옳지 않습니다. 틀렸다고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P.51

 

전에는....

친구들의 예쁜 옷이 부러웠고 언니들이 신은 멋진 구두가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폼 나는 가방도 갖고 싶어했습니다

 

이제는...

친구의 깜빡거릴 수 있는 두 눈이 부럽습니다. 입을 꼭 다물고 침을 흘리지 않는 그 입술이 부럽습니다. 젓가락질을 할 수 있는 그 손이 부럽습니다.

P.62

 

아마 1센티미터라도 더 긴 손가락이 얼마나 유용한지 모르는 사람은 할 수 없는 감사일 것입니다. 모든 관절이 구부러지고 퍼지는 손가락이 사는 데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할 수 없는 감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P.92

 

감사는 기적을 만드는 습관입니다.

P.177

 

살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살아 있기에 욕심도 생기고 소원도 생기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이루어진 것처럼 제 마음의 소원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질 날을 기대합니다.

P.189

 

시작이 조금 두려웠을 뿐,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시도해 보기! 진짜 두려움은 다른 사람들 시선이 아닌 내 마음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실패에 마음 쓰지 않기! 그리고 작은 성공에 진심으로 기뻐하기!

P.198

 

" 결국 자기 싸움이다"라는 말이 제 마음에 들어와 팍 박혀서 그 문구를 크게 프린트해서 벽에 붙이고 저는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오만가지 핑계를 대도 결국은 더 자고 싶은 나, 더 눕고 싶은 나, 더 먹고 싶고, 더 놀고 싶고, 더 게으름 피우고 싶은 나와의 싸움이었습니다.

P.275


예전에 "지선아 사랑해" 책이 나왔을 때는 읽지 못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나온 "지선아 사랑해"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고난과 기적 그리고 감사와 사랑 마지막 희망까지 다 느낄 수 있는 책이었어요 한 번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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