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미 시스터 - 이서수 장편소설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잇님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비가 오면서 날씨가 조금 추워진 거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소설책에 빠져서 책을 엄청 많이 주문하는 거 같아요 물론 재테크, 에세이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사서 읽는 편이지만, 최근 소설책을 훨씬 많이 읽고 있어요 한 달에 적어도 4권은 읽어야지 마음먹고 있는데 워낙 책을 빨리 읽는 스타일이라 책값도 무시 못하겠어요 (ㅋㅋ) 

 

오늘 소개할 책은 이서수님의 장편소설 헬프 미 시스터입니다 

헬프 미 시스터

간단한 줄거리

주인공 수경은 회사 회식 자리에서 끔찍한 일을 겪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가 수경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기절한 수경을 업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이 모습을 수상하게 본 여관 사장의 신고로 미수로 사건이 마무리됩니다 이 사건 이 후로 수경은 더 이상 회사에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사직서를 제출한 수경의 모습을 보고 직장 동료들은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수경의 집에는 수경이의 부모님, 수경의 남편, 남편의 조카들까지 좁고 작은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 후로 온 가족이 일을 그만두고 4개월째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하자 각자의 능력에 따라 플랫폼 노동에 뛰어듭니다 

 

자차배송, 대리운전, 걸어서 배달하는 일 등을 하면서 다들 힘들지만 서로에게 기대면서 단단하게 성장해 나갑니다 그리고 수경과 수경의 엄마는 여성을 위한 심부름 대행 어플 ' 헬프 미 시스터 ' 일을 합니다 

 

후기 

처음 책장을 펼치고 왜 이렇게 내용이 우울하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범죄를 당할 뻔했던 수경은 결국 사회에서 고립되어야 했고 수경의 남편은 집에서 전업투자자로 돈만 날리고 있는 상황, 수경의 부모님들은 사기를 당해 전재산 탕진-_- 과연 이 상황에서 나는 버틸 수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각자의 인물들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토리입니다 소설 속에서 플랫폼 노동이 나오는데 생계를 위해서 선택했던 택배, 배달.. 제 주변에도 코로나로 인해 택배나 배달을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생계를 위해 얼마나 고생하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쉽게 읽히는 책이라 한번 읽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결국은 해피엔딩!!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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