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갈만한 곳] 두부와 함께 거제도 매미성 다녀오기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시간이 벌써 12시가 넘었네요 오늘은 일도 땡땡이치고 두부와 함께 산책 겸 거제도 매미성을 다녀왔습니다 거제도는 매번 가도 안 질리는 곳인 거 같습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혼자서 바위 위에 돌을 쌓아 올린 성벽입니다 태풍 매미는 경남에 엄청난 피해를 준 자연재해였다고 하더라고요ㅠ.ㅠ 혼자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해서 이렇게 큰 성을 세우시다니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디자인 설계도 없이 지었다는 게 정말 믿을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도 그동안 사진으로만 봐왔는데 실제로 보고 더욱더 놀랐습니다!!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관광을 할 수 있으니 반려인 분들에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주자창은 매미성 입구 건너편에 있으며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매미성까지 3분에서 5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중간중간 커피숍과 매점이 있습니다 저는 두부 때문에 아무것도 못 사 먹은 게  아쉽네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두부 목줄을 짧게 당겨줘야 하기 때문에 예민함이 폭발했어요

 바다는 볼 때마다 속이 뻥 뚫리는 거 같아요 답답한 마음도 다 가져가버려라~ 후훗♥

매미성이 거제도 핫플로 인정받는 이유는 포토존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성수기 때는 보통 1시간씩 기다려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찰칵찰칵★ 

 

폰 사진첩을 아무리 뒤져봐도 두부가 카메라를 보고 있는 사진이 단 한 장도 없네요 아휴 이럴 때 카메라 좀 보고 웃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

아쉽지만 그냥 두부와 

함께한 걸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웃님들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