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랍스터 시세, 찌는 방법
본문 바로가기

밍두부맘 라이프:)/요리

랍스터 시세, 찌는 방법

반응형

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잇님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내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진다고 해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저번 주말에 집에서 랍스터를 먹었어요 갑각류를 워낙 좋아해서 한 번씩 챙겨 먹는데요, 가격이 사악해서 자주 못 먹는 게 너무 슬퍼요-_-ㅋㅋ

 

랍스터

 

랍스터 시세

캐나다산 활 랍스터 1.5kg 이상(로켓프레시) 101,000원에 구입했어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너무 싱싱하게? 살아있더라고요... 대게, 청게, 털게 등 많이 손질해봤지만 랍스터는 처음이라 너무 무서웠어요 힘이 보통 쎈놈이 아니었어요!! 혼자 먹기에는 1.5kg은^^;;; 900g 정도도 괜찮을 거 같아요 

 

랍스터 찌는 법

살아 움직이는 랍스터를 손질하는 건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힘도 강하고 눈알이 넘나 무서워요ㅠㅠ 결국 물에 10분 정도 담가서 살짝 기절을 시킨 후 빠르게 손질을 했어요 집에 있는 솔로 빡빡 문질문질!! 그리고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한 번 더 세척을 했어요..

찜기에 물, 맛술, 월계수 잎을 넣고 쪄주면 끝인데요, 월계수 잎은 굳이 넣을 필요는 없지만 월계수 잎 향이 좋아서 저는 함께 넣었어요 맛술이 없으면 청주나 맥주를 넣어도 상관없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방향인데요 랍스터의 배가 위를 향하게 올려주세요 그리고 물은 넘치지 않게 넣어주시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랍스터를 넣고 20분 정도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완성이에요

 

완성

집에 랍스터를 올릴 이쁜 접시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혼자 살다 보니 큰 접시가 필요 없다고 생각했는데 한두 개쯤은 사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랍스터를 손질할 도구가 없어서 난감했어요 랍스터는 집게가 무슨 강철이더라고요ㅎㅎ 망치로 깨야할 거 같은데 망치도 없는.. 상황ㅋㅋ 결국 가위로 내 멋대로 손질을 했어요 뭐.. 혼자 먹을 거니깐... 훔냥

휴.. 보통일이 아니네요ㅎ 가위로 열심히 부수어서 먹기 편하게 작업?을 했어요 몸통도 집게발도 살이 통통하니 꽉~ 찼더라고요 고생한 보람이 있었어요

랍스터 손질이 대충 끝났다면 이제 허니갈릭버터 소스를 만들기, 마늘 1T, 버터 1T, 올리고당 1T, 마요네즈 2T, 소금, 파슬리 조금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완성!!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나 녹진한 내장에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랍스터 찜에는 화이트 와인이랑 궁합이 좋아요 요즘 편의점에 가격이 저렴한 와인이 많아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배 터지게 먹었지만 라면을 빼면 섭섭하쥬 ㅎ 마지막까지 싹싹 긁어먹어야쥬ㅎㅎ 오랜만에 폭식을 했어요 매번 먹을 수는 없지만 집에서도 너무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이제 곧 크리스마스에 연말 등 홈파티가 늘면서 랍스터 수요도 늘고 있다고 해요~ 저도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