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부맘이에요:)
잇님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간질간질한 연애소설책을 읽었어요>.< 일본 소설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라는 책인데요, 일하면서 쉬는 시간 틈틈이 읽었는데도 이틀 만에 다 읽었어요! 그럼 자세히 소개할게요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간단한 줄거리
주인공 아이바 준은 불우한 가정환경과 친구도 없는 외톨이 삶을 사는 고등학생 3학년입니다 사는 게 무의미한 아이바 준은 자살을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12월 25일 자살을 하기 위해 막상 다리 위에 올라갔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마침 그때 처음 보는 여자가 수명을 넘겨주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본인을 사신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은시계는 우로보로스라고 하며 수명을 대가로 지불한 소유자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은시계를 손에 들고 되돌아가고 싶은 시각을 간절히 떠올리기만하면 됩니다 최대 24시간 전까지 돌릴 수 있으며 한 번 시간을 돌리면 36시간 동안은 시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기 전의 기억은 오로지 소유주만이 알 수 있으며 시간을 되돌릴 때 소유주의 피부에 닿아 있던 사람도 예외적으로 기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바 준은 은시계와 수명을 교환합니다 앞으로 아이바 준에게 남은 시간은 3년입니다 아무리 시간을 돌려도 돌린 후에는 36시간 동안은 은시계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시간은 흘러갑니다
" 수명을 내놓은 걸 절대 후회하지 마십시오 "
사신은 한마디를 남기고 떠납니다
아이바 준은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3년이나 산다니 더 짧게 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돌리면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단, 복권번호와 도박은 과거로 돌아가도 미래가 달라져서 맞출 수가 없는 게 함정이었습니다(ㅋㅋ 이 부분 읽으면서 혼자 극대노함) 하지만 주식만큼은 큰 변동이 없어서 주식으로 큰돈을 벌게 됩니다 그리고 독립을 해서 아파트도 구입합니다 하지만 이런 삶도 하루 이틀 지나니 따분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학교 3학년 이치노세라는 여학생이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그 소녀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되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바 준은 이치노세를 구해줍니다 이치노세는 학교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있었고 가정도 불우했습니다 본인과 뭔가 많이 닮은 그 소녀를 무조건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치노세는 그 후로도 20번이나 자살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아이바 준이 나타나 구해줍니다
자살을 할 때마다 아이바 준은 이치노세를 데리고 밥을 먹거나 영화를 보거나 아쿠아리움 관람 등을 하며 같이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매번 자살을 못 하게 타이릅니다
처음에는 냉정하고 투덜거리던 이치노세도 점점 아이바 준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바 준 집에 살다시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집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아이바 준에겐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죽으면 이치노세가 또다시 힘들어하며 자살을 할까 봐 걱정이었습니다 수명이 끝나기 전에 미리 다른 곳으로 떠나 그곳에서 자살을 하기로 합니다 이치노세에게는 이제 본인은 잊으라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고 아이바 준은 자살을 하기 위해 떠납니다 근데.. 갑자기 나타난 이치노세... 그리고 자살을 하려고 가는 장소마다 이치노세가 나타납니다
아이바 준과 이치노세의 사랑은 이루어질까요?! 수명이 거의 끝난 아이바 준.. 그리고 다시 찾아온 이치노세~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줄거리는 여기까지입니다
후기
'너와 보낸 시간만이 내겐 구원이었다' 두 주인공의 슬프고 가슴 아픈 사연들이 찡하게 만들었어요.. 결국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면서 서로를 구원해주는 스토리~ 상처뿐인 두 사람의 로맨스 이야기는 정말 신선했어요!! 오랜만에 연애 세포가 꿈틀거리는 거 같았어요 타임루프 스토리는 일본이 정말 잘 만드는 거 같아요 매번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영화나 애니로 만들어지면 꼭 봐야겠어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삶에서 너로 인해 살고 싶은 삶으로 변하는 두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꼭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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